나의 첫 애드센스 계정은 다음(카카오)에서 펍밴(pub-ban)을 당한 상태이다. 펍밴이라는 것은 애드센스 계정에 있는 pub코드를 기반으로 같은 번호를 쓰는 모든 블로그를 다음 검색에서 누락시키는 것이다.
PUB은 애드센스 계정의 코드가 pub-xxxx와 같이 고유의 숫자가 붙어 있으니, 그 코드를 말하는 것이고, BAN은 게임에서 ‘밴 당했다’고 할때의 밴이다.
주로 쫓겨나거나, 막히는 경우를 표현한다. 영어로 ban이 금지하다. 이런 뜻이어서 사용되는 단어다.
티스토리 펍밴 확인 방법
티스토리 펍밴인지 아닌지를 확인하는 방법은 일단 다음 티스토리 블로그 최적화 상태인 것을 하나 준비해야 한다. 즉, 최적화 블로그를 하나 날려버릴 준비를 하고 확인해야 한다.
해당 블로그에 애드센스 계정 연동을 하거나, 아니면 직접 html 편집에서 애드센스 코드를 넣는다.
그리고 글을 발행해 보는 것이다. 최적화였던 블로그니 당연히 처음에는 최적화가 유지될 것이다. 그것만 보고 아직 펍밴은 아니구나? 이렇게 생각하면, 경기도 오산이다.
아무리 다음 크롤링 봇이 멍청해도 충분히 펍코드를 분석할 시간이 필요한데, 거기 들어가는 시간이 대략 길면 24시간, 짧으면 12시간 정도 된다.
펍밴인지 아닌지 긴가민가 했던 계정이 있었는데, 어제 아침 새롭게 테스트를 해 본 결과, 저녁에 저품질로 날아간 것을 보니 펍밴이었음을 확신하게 됐다.
다음 최적화가 무엇인가?
다음 최적화라는 것은 다음 검색엔진에서 내가 쓴 글이 상단에 쏙쏙 꽂히는 상태의 블로그인 것을 말한다.
확인하는 방법은 아래 링크 글에서 자세히 확인 가능하다.
왜 다음 최적화를 유지하는게 중요할까? 사실 이것은 동전의 양면과 같은 것이다. 다음 최적화에 익숙해진 상황에서 저품질이 되면 당황할 수 밖에 없다.
키워드마다 하루에 검색되는 횟수는 다르지만, 적당한 키워드로 작성된 글은 글을 쓰고 얼마 지나지 않아서 바로 유입이 생기기 때문이다.
구글 최적화가 된 사이트라고 해도, 블로그의 경우 바로 긁어가지는 않는다. 최소 몇 시간이 지나야 노출이 되기 시작한다. 티스토리가 네이버에 노출되는 경우도 그렇다.
다음 검색에서 바로 실시간으로 상단에 꽂혀서 검색되는 것이 뚝 끊겨버리면, 블로그를 운영하는 사람 입장에서는 기가 막힌 일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저품질이 되면 다른 블로그 또 개설해서 운영하고, 또 저품질이 되고 다시 또 개설하고를 반복한다. 이게 잘못된 것이다.
저품이 왔더라도, 구글이나 네이버 유입이 조금이라도 있으면 그냥 꾸준히 블로그를 운영하면 된다. 그때는 키워드에 대한 공부를 조금 더 하면서 운영해야 한다.
자동완성 검색어는 다음보다는 구글이나 네이버의 것을 참조하고, 글은 최대한 구조적으로 쓰는게 좋다. 소제목을 나누고 그에 따라 내용을 완성해 나가는 스타일.
다음은 왜 저품을 주는가
다음이 저품을 주는 것에 대해서는 다음(카카오)가 살아남기 위해서 택한 전략이라 생각한다. 카카오가 뭐가 모자르다고 검색 엔진 운영 방식이 네이버에 비해 한참 뒤쳐지겠는가?
난 그렇지 않다고 본다. 다음은 다음 검색을 이용하는 사람들의 패턴을 오히려 더 정확하게 보고 있다고 봐야 한다. 그래서, 그들이 검색을 할 때 다양한 콘텐츠가 보여질 수 있게 한다고 본다.
그런 사유로 인해 다음은 자신들이 특화되어 검색 시장에서 살아남기 위해 어쩔 수 없이 택한 것이 저품 시스템이다. 이걸 운영하지 않으면, 다음 검색창은 다음의 최적화 노출 로직만을 이용해서 엄청나게 공격적으로 하는 사람들이 상단을 다 차지할 것이다.
펍밴 , 저품질 이런 것들은 그런 사유로 주는 것이다. 그럼 다음 저품질을 당하면 어떻게 해야 할까?
그럴 때는 그냥 워드프레스로 오면 된다. 어차피 워드프레스는 시작단계에서는 다음 저품보다도 훨씬 더 어렵고 외로운 싸움이 되는 곳이니 그냥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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