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블로그의 저품질 이야기를 해 보고자 한다. 결론적으로는 티스토리 저품질 탈출 성공 후기라고 해야 할까?
티스토리 저품질 탈출
티스토리 블로그를 운영하면 처음에는 누구나 다음(daum) 포털에서의 검색에 의존하게 된다. 네이버가 네이버 블로그나 카페 글들만 자신들의 검색 결과에 노출해 준다고 티스토리 유저들이 많은 비난(?)을 한다.
그런데 다음이라고 그렇게 안 하지는 않는다. 다음도 티스토리 블로그를 분명 우대는 해 준다. 상당히 많은 블로그들이 저품으로 가버려서 많은 키워드에서 상위 노출이 네이버 블로그여서 그렇지.
검색 결과 노출에 어느 블로그 서비스의 내용이 더 많이 뜨는지에 따라서 우대해 주는 것을 판단한다면, 구글은 그럼 티스토리를 우대해 주는 것인가?
그렇지는 않다. 이제 네이버도 티스토리를 상당히 많이 검색 결과에 노출시켜주고 있고, 구글은 예전부터 티스토리를 네이버 블로그 보다 더 많이 노출해 주고 있다.
당연히 그럴 것이 티스토리 블로그에 글을 쓰는 사람들이 구글이 좋아하는 구조의 글을 작성하기 때문이지.
왜 이리 서두가 길었냐면, 그런 방식으로 운영을 하던 티스토리 블로그 하나가 최근에 저품을 당했다가 빠져나온 경험을 해서다.
티스토리 저품질 경험
때는 바야흐로 2022년 7월 5일. 딱 하루였지만, 다음 포털에서 검색 유입으로만 하루 2.4만명이 들어왔던 적이 있던 블로그에 너무 정보성 글만 가득한 것 같아서, 점심에 먹었던 샐러드 후기를 블로그에 적었다.
맛집 후기 이런 것은 비교적 저품질에서 자유롭기 때문에 일부러 그런 글을 써 줌으로써 저품질 가능성을 낮추기 위함이었다.
그런데, 경쟁이 치열한 키워드도 아니고, 평범한 글이었는데도 불구하고 느낌이 쎄했다. 샐러드 글이 다음에서 최적화 상태인 블로그처럼 상단에 바로 꽂힌 것이 아니고 어중간한 중간에 들어가는 거였다.
이상한데? 하고 저녁에 다시 한 번 확인을 했더니, 허허. 저품이 되었다.
상업성 키워드의 글도 아니고 샐러드 후기가 저품을 불러 온 꼴이 된 것이다. 저품이 되면 직전에 적은 글을 의심하라는 이야기는 너무 많으니까.
그래서, 어쩔 수 없지 뭐. 그동안 2.4만명 들어오기도 하며 잘 사용했다. 이제 다른 블로그로 이사해야겠구나 생각하고 마음을 정리했다.
저절로 탈출?
하지만 신기하게도 다음날 아침 다시 블로그에 들어가 보니, 다음 검색 유입이 조금 있는 것이다. 이상하다 싶었다. 왜 그럴까? 하고 최적화 확인을 해 봤더니, 저품이 풀려 있었다.
고객 센터 문의 이런 것은 전혀 없었다. 그냥 샐러드 후기 적고는 방치를 해 두었을 뿐인데, 저품질이 풀리고 다시 최적화 상태가 되었다.
티스토리 저품질 탈출을 하기 위해서는 고객센터 문의를 통해 푸는게 가장 확실하다.
이때, 정보성 포스팅이 많은 블로그는 거의 풀릴 가능성이 없다고 봐야 한다. 맛집이나 여행기 등의 내용이 주된 블로그라면 풀릴 가능성이 높은 편이다.
어쩔 수 없다. 다음에서도 검색 광고로 먹고 살아야 하는데, 그 부분을 겨우 블로그 따위가 치고 올라오는 것을 반길 수 없기 때문이다.
따라서, 다음 최적화를 이용하고 싶으면 가능한 그런 글은 쓰지 않는게 좋고, 만약 그런 글을 쓸 생각이 있으면 미리 한 번 꼭 검색을 해 보고 다른 블로그의 상태를 점검해야 한다.
가장 중요한 것은 글을 쓴 직후 30분 이내에 내 블로그가 최적화 상태를 유지하는지 확인을 해 보는 것이다.
[유용한 글들 모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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